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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올리브영 뷰티 페스타' 성료…‘K뷰티 산업 컨벤션’으로 진화

입력 : 2025-05-26 16:05:14 수정 : 2025-05-26 1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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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은 지난 21~25일 서울시 용산구 노들섬 일대에서 열린 ‘2025 올리브영 페스타’가 5일간 3만3000명의 관람객과 글로벌 바이어·인플루언서, K뷰티 산업 종사자 등 370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2025 올리브영 페스타는 3500평 면적의 노들섬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꾸며졌다.

지난 5월 21~25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진행된 '2025 올리브영 페스타'의 관람객들이 야외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올리브영 제공

 

올리브영은 K뷰티 산업 종사자와 글로벌 바이어 등 산업을 이루는 모든 주체가 함께 K뷰티의 현재를 공유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K뷰티 산업 컨벤션’으로 의미가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강연인 ‘퓨처커넥트’는 약 150명이 참석해 K뷰티 해외 진출 전략, 성분 트렌드, 통관 절차 등에 대한 실무 강연이 이어져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분석했다. 

 

첫 연사로 CJ올리브영 홍기은 글로벌커머스사업부 경영리더가 세계 뷰티 시장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올리브영의 글로벌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해외시장 인기 성분 트렌드, 화장품 규제와 통관 절차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이어졌다.

 

체험형 토크쇼 '뷰티&헬스 딥다이브'도 개별 브랜드와 고객이 보다 심도 있게 소통할 수 있는 무대가 되어주며 참여자의 호응을 얻었다. 인플루언서와 뷰티 전문가가 함께하는 토크쇼, 메이크업 시연,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된 딥다이브 프로그램은 소비자와 깊이 있는 교감을 통해 중소 브랜드의 팬덤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떡솝 클렌저로 인기가 높은 ‘아렌시아’ 세션에 참석한 20대 관람객은 “한 기업의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데, 올리브영 페스타를 통해 실제 애용하고 있는 브랜드의 제품 개발 과정은 물론, 성분 정보와 회사의 비전까지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올해는 유망한 신진 브랜드까지 참여 폭을 넓혀 K뷰티 브랜드의 다양성을 한층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슬로우 에이징’, ‘이너뷰티’, ‘액티브 스킨케어’ 등 주요 트렌드를 반영한 카테고리 연합 부스를 통해 K뷰티의 흐름과 대표 브랜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5월 21~25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2025 올리브영 페스타'에서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퓨처커넥트'가 진행되고 있다. 올리브영 제공

글로벌 유통업계 관계자와 세계 각국의 뷰티 인플루언서도 초청되어 축제의 일원이 되었다.

 

미국(아마존), 일본(이온, 이베이재팬), 홍콩,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유통 플랫폼 관계자 약 400명이 올리브영 초청으로 참여해 국내 중소 브랜드들을 체험하고 K뷰티 산업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며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이번 페스타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은 페스타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편, 올리브영N 성수점에서도 K뷰티 상품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리브영 이선정 대표는 “올해 페스타를 통해 K뷰티의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성, 브랜드 팬덤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유통을 넘어 K뷰티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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