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여름 맞이 객실 패키지 출시…“도심 속 피서부터 리조트형 호캉스까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호텔업계가 다양한 여름 시즌 객실 패키지를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도심 속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피서부터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테마형 구성까지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웨스틴 조선 서울 제공

24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틴 조선 서울은 오는 8월 31일까지 예약 가능한 여름 시즌 한정 패키지 ‘세이버 더 서머(Savor The Summer)’를 출시했다. 투숙 기간은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디럭스 객실 기준 가격은 44만7700원부터(세금 포함)다.

패키지 이용 고객 전원에게는 독일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의 고블렛 잔 세트(2개입)와 웨스틴 조선 서울의 여름 시그니처 음료 ‘유토피아’와 ‘핑크 레이크’ 레시피 카드가 제공된다.

스위트 객실 투숙 시에는 라운지앤바에서 제공하는 시그니처 메뉴 ‘수박 빙수’ 이용권, 20층 웨스틴 클럽의 조식 및 해피아워 이용 혜택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호텔 내 일식당 ‘스시조’는 오는 29~30일 양일간 일본 도쿄의 프리미엄 스시 오마카세 ‘스시 요시타케’의 요시타케 마사히로 셰프를 초청해 갈라 디너를 연다. 좌석은 카운터 한정, 가격은 1인 100만원(주류 페어링 포함)이다. 두 타임(오후 5시~7시30분, 오후 7시50분~10시20분)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소노인터내셔널(대명소노그룹)은 최대 63% 할인된 가격으로 실내·외 레저시설을 즐길 수 있는 ‘비발디파크 얼리 썸머 에디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투숙객은 오션월드·인피니티풀·앤트월드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 가능하며(대인 2매, 소인 1매), 회전목마·범퍼카·곤돌라 이용권도 포함된다. 주중 이용 시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이 제공돼 보다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공식 웹사이트 예약 시에는 얼리 체크인, 조식 뷔페 할인권, 오션월드 및 K1스피드 할인권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위한 '소노펫' 혜택도 마련됐다. 펫보딩 5시간 이용권, 견모차 무료 대여권, 반려동물 동반 레스토랑 할인권 등이 포함되며, 이달 말까지 예약 및 투숙이 가능하다.

또한 6월 첫 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는 ‘가든 페스타’가 소노벨 가든파인 일대에서 열린다. 푸드트럭, 플리마켓, 포토존,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온 가족이 즐기기에 적합하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고객 성향에 맞춘 테마형 여름 패키지를 다채롭게 구성했다.

‘패밀리 썸머 어드벤처 2박 패키지’는 다음달 16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가족 단위 고객에게 최적화됐다. 2박 숙박,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올데이 이용권, 실내 놀이시설 ‘바운스 더퍼스트’ 2시간 이용권, 실내 테마파크 ‘짱랜드’ 놀이기구 3종 이용권 등이 포함된다. 공식 홈페이지 예약 시 객실당 ‘미니 풀백’ 1개도 선착순 증정된다.

직영 식음 매장 6곳에서는 주중에 한해 성인 메뉴 주문 시 키즈 메뉴 무료 제공 이벤트인 ‘썸머 키즈 잇 프리’를 7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연인 및 커플 고객을 위한 ‘로맨틱 썸머 스테이’ 패키지에는 조식 인룸다이닝(아메리칸 또는 컨티넨탈 중 택1), 다이닝 크레딧 5만 원 등이 포함된다. 주중 체크인 시 스위트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글로벌 웰니스 페스티벌 ‘원더러스트(WANDERLUST)’와 협업한 VIP 패키지도 마련됐다. 호텔 1박, 2인 조식, 페스티벌 올 스테이지 티켓 2매, 스플래시 베이 이용권, 웰컴 키트 등이 포함되며, 6월 21일 주말 투숙도 가능하다.

이번 여름, 도심 속 프리미엄 휴식부터 가족·커플 맞춤형 리조트형 호캉스까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호텔 패키지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예약 시점에 따라 혜택이나 좌석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빠른 확인이 권장된다.

김현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