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가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즈니플러스는 23일 서울 강남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본사에서 오픈 하우스 행사를 열고 콘텐츠 전략과 라인업을 발표했다.


디즈니 플러스는 하반기 중 ‘파인: 촌뜨기들’, ‘북극성’, ‘탁류’, ‘조각도시’, ‘메이드 인 코리아’ 등을 선보인다. ‘파인: 촌뜨기들’은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범죄 드라마로, 류승룡·양세종·임수정이 주연을 맡아 바다 속 보물선을 둘러싼 생계형 촌뜨기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전지현, 강동원에 존 조 등 할리우드 배우까지 합세한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은 주인공이 국적불명의 특수요원과 함께 한반도의 미래를 위협하는 거대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좇는 이야기다.
로운,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 등 신선한 조합의 캐스팅이 더해진 사극 드라마 ‘탁류’와 지창욱·도경수 주연의 액션 스릴러 ‘조각도시’도 하반기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현빈과 정우성이 1970년대를 배경으로 부와 권력을 둘러싼 치열한 대결에 나서는 이야기다.


올해 디즈니플러스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던 김수현, 조보아 주연의 ‘넉오프’는 이번에 발표된 라인업에선 제외됐다. 디즈니플러스 측은 “지난 3월 공개 계획을 보류한 뒤로 아직 입장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향후 공개 계획이나 일정 등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공개 예정작 일부도 베일을 벗었다. 수지, 김선호 주연의 ‘현혹’이 내년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될 예정이고, 49명의 운명술사들이 여러 미션을 통해 경쟁하는 서바이벌 예능 콘텐츠 ‘운명전쟁49’도 내년 중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킬러들의 쇼핑몰’도 내년 시즌2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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