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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평 노들섬 물들인 초록 물결”…올리브영, 역대급 K뷰티 축제 열었다 [현장]

입력 : 2025-05-21 17:01:13 수정 : 2025-05-21 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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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페스타는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곳은 처음이에요. 친구들이랑 테마파크에 놀러 온 기분입니다.”

 

올리브영은 오는 25일까지 5일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뷰티&헬스' 축제 '2025 올리브영 페스타'를 개최한다. 박윤희 기자

21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전체가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이날 오전 기온이 27도에 육박할 정도로 더운 날씨였지만, 관람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저마다 부스를 돌며 행사를 즐겼다. 입구 부스부터 긴 줄이 이어졌다. 

 

한 브랜드 부스 관계자는 “이벤트 참여한 분들에게 신제품 샘플 키트를 증정하고 있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바로 옆 부스에서는 플라스틱 활을 쏴 동그라미 안에 적중하면 ‘에너지부스터’를 증정하고 있었는데, 한 참여자는 “체력을 비축하려고 여기부터 왔다”며 “본품 당첨 이벤트도 있어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부스를 돌아보는 동안 이벤트 당첨을 알리는 탄성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왔다. 

 

CJ올리브영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서울 노들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뷰티&헬스 축제 ‘2025 올리브영 페스타’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 페스타는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브랜드 중심에서 신진 라이징 브랜드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유망 브랜드들의 참여 기회를 대폭 늘렸다. 

 

특히 올해 행사는 기존의 실내 중심에서 벗어나 노들섬의 3500평 규모 야외 공간에서 열렸다. 주최측은 행사 기간 관람객 수는 이전 행사 대비 약 두 배 수준인 3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리브멤버스 회원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판매는 빠른 시간 전량 매진됐다.

 

스킨케어 존에서 줄을 서고 있던 20대 노 씨는 “부스마다 체험프로그램이 많아서 오늘 최대한 많이 돌아볼 생각이다”며 “행사 규모가 크고 참여 브랜드도 다양해 올리브영 행사는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에게 필수 코스”라고 했다. 동행한 이 씨도 “그동안 몰랐던 브랜드들을 접하고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뷰티 페스타를 참여하는 이유”라며 “스킨케어 부스 위주로 돌면서 알차게 탐방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수도 역대 최대 규모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 케어, 헬시라이프 , 럭스에디트 등 크게 5개의 존에서 총 84개 부스, 108개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 슬로건은 ‘보물섬’으로, 관람객들은 마치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처럼 K뷰티 브랜드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각 부스마다 다양한 몰입형 콘텐츠를 배치해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헬스&뷰티 브랜드 부스와 더불어 올해를 이끌 트렌드를 제시하는 큐레이션 부스, 브랜드 팬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인디 뮤지션들의 야외 버스킹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이은정 올리브영 브랜드크리에이티브 센터장은 “2019년부터 축적된 페스타 노하우에 차별화된 공간과 콘텐츠, 올리브영만의 브랜드 경험을 더해 K뷰티의 문화적 경험을 전파하고, 브랜드와 고객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로 ‘페스타’를 준비했다”며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이정표로, 또 브랜드사의 글로벌 비전 실현을 위한 전초 기지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뷰티&헬스' 축제 '2025 올리브영 페스타'를 개최한다. 박윤희 기자

‘2025 올리브영 페스타’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K뷰티 산업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선도하는 산업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역시 중소 브랜드를 비롯해 소비자, 제조사, 해외 유수의 바이어 등 K뷰티 산업의 핵심 이해관계자를 초청해, 국내외 시장을 잇는 교류의 장으로 역할도 강화했다. 

    

또 입점 브랜드사들에게 글로벌 진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퓨처 커넥트(Future Connect)’도 진행한다. 현장엔 또 미국, 일본, 홍콩,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유통 플랫폼 관계자 약 400명을 초청해 올리브영 입점 중소 브랜드의 경쟁력을 체험하고 K뷰티 산업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페스타’는 고객에게는 새로운 K뷰티 경험을, 브랜드에게는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K뷰티 대표 페스티벌’이라며 “앞으로도 K뷰티 브랜드와 국내외 시장을 연결하는 산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올리브영 페스타’ 입장은 사전 티켓 구매 고객에 한해 가능하며, 티켓 현장 구매는 불가하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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