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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신한울3호기 최초 콘크리트 타설, "원자력 생태계 활성화 신호탄"

입력 : 2025-05-20 18:36:54 수정 : 2025-05-20 18: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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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타설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 구조물공사 본격화
황주호 사장, "적기에 가장 안전한 건설로 K-원전 위상 높인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일 경북 울진에 있는 신한울3·4호기 건설 현장에서 신한울3호기 건설 주요 공정인 원자로 건물의 콘크리트를 최초로 타설하고 구조물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콘크리트 타설은 원자로건물의 기초지반 상부에 콘크리트를 붓는 공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신한울3호기 최초 콘크리트 타설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식을 갖고 있다. 한수원 제공

이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 내 모든 건물의 구조물 및 내부공사를 시작한다.

 

신한울3·4호기는 2023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발전소 건설을 위한 부지정지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건설허가를 받아 주요건물의 기초굴착 공사를 실시했다.

 

앞으로 신한울3호기는 구조물 공사를 비롯해 원자로 등의 기자재 설치와 단계별 시험을 거쳐 2032년 준공할 예정이다.

 

신한울3호기 원자로건물 최초 콘크리트 타설 모습. 

신한울3·4호기는 2022년 사업재개 이후 원전 생태계 강화의 상징으로 원전산업 부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수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안전한 원전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신한울3·4호기를 안전하게 건설하는 것은 물론 예산 내 적기 시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세계 원전 건설 시장에서 K-원전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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