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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 오려내’ 충북 청주서 이재명·김문수 벽보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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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16 17:00:00 수정 : 2025-05-16 16: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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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벽보가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7분쯤 가경동의 한 인도 난간에 부착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벽보가 훼손됐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이재명 후보의 얼굴 부분은 오려져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김문수 후보의 얼굴 부분엔 3개의 구멍이 뚫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확인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을 훼손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청주=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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