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14일 경주시 문무대왕면 와읍리의 벼 육묘장에서 '감포읍·문무대왕면 벼 육묘 지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호 월성원자력본부장과 이종주 문무대왕면장, 김재호 동경주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해 화합과 지역상생의 의지를 다졌다.

벼 육묘 지원사업은 영세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5억1000만원 가량을 지원했다.
특히 지역시설을 이용한 벼 육묘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월성본부는 올해도 감포읍·문무대왕면 농업인 300여 가구에 벼 육묘 5만4000판(8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정원호 월성본부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재호 동경주농협조합장을 비롯한 지역단체장들과 벼 육묘 현장을 둘러보고 농업인의 고충을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성본부는 동경주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벼 병해충 항공방제, 농업기반시설 조성, 영농자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정원호 본부장은 "월성본부는 지역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농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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