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3일 제21대 대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14일 정부 통합 데이터 센터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을 찾아 대선 사무를 지원하는 정보 시스템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고 대행은 이날 선거인명부 열람,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와 관련해 주민등록 시스템, 229개 시군구 누리집 등 선거 관련 주요 정보 시스템의 모니터링 현황과 장애 예방 조치 사항을 확인했다.
행안부는 이번 대선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정부 서비스 상황 관리반’을 운영하는 등 정보 시스템에 대한 장애 및 사이버 침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고 대행은 현장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선거 관련 주요 정보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선거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시스템 운영 안정성을 끝까지 유지해 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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