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형배(사진)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강단에 설지 주목된다.
14일 법조계와 서울시립대 등에 따르면 시립대는 내부적으로 문 전 대행을 로스쿨 초빙교수로 임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문 전 대행은 “시립대로부터 임용 공모가 있다는 안내를 받아 절차에 응할지 고민 중”이라며 “다른 대학으로 간다는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임용 절차가 진행돼 문 전 대행이 초빙교수가 되면 바로 다음 학기(2학기)부터 헌법 관련 강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시립대 로스쿨은 국내 유일의 공립 로스쿨이다. 한 학년 정원은 50명이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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