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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제미나이’, 스마트워치·차량에도 탑재

입력 : 2025-05-14 20:51:15 수정 : 2025-05-14 21: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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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사용 모든 기기 적용

오픈AI 등과 인공지능(AI) 시장 패권을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구글이 자사의 플래그십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스마트워치, 자동차, TV, 헤드셋 등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 탑재하기로 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구글은 13일(현지시간) “제미나이를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모든 기기로 확대해 진정으로 스마트하고 유용한 어시스턴트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는 아이폰 운영체제(OS)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대표적 모바일 OS로 삼성 갤럭시와 구글 픽셀 등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 태블릿,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TV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구글의 이날 발표에 따라 향후 안드로이드가 적용된 모든 기기에서 제미나이의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구글은 우선 수개월 내에 스마트워치의 웨어(Wear) OS에 제미나이를 탑재하기로 했다. 구글은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경우 휴대전화를 꺼내거나 운동을 멈추지 않고도 손목에 찬 워치를 통해 자신의 사물함 번호나 저녁 식사 장소를 물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 제어가 핵심인 차량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오토’와 ‘구글 빌트-인’ 차량에도 제미나이가 접목된다. 이용자는 운전하면서 제미나이에게 지역 정보 등 원하는 것을 물어볼 수 있다.

 

하반기에는 구글 TV에도 접목된다. 제미나이가 자녀의 나이에 적합한 영화를 추천하고 자녀 학습을 위한 유튜브 등 영상을 찾아 제공한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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