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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에 3시간 견뎌… KCC ‘국내 최저 두께’ 내화도료 출시

입력 : 2025-05-15 06:00:00 수정 : 2025-05-14 1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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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국내에서 도막 두께가 가장 얇은 내화도료 신제품 ‘화이어마스크 3005’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3시간 내화구조 인정’을 받았다. 12층 또는 높이 50m를 넘는 철골 건축물에 적용되는 내화 기준이다.

 

도료가 고온 화재에서도 철골 구조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사진=KCC 제공

화이어마스크 3005는 기둥과 보에 적용했을 때 국내 최저 두께인 9.45㎜의 도막으로 이런 내화 성능을 구현했다. 일반적으로 3시간 내화 기준을 만족하는 기존 에폭시계 제품은 평균 10∼11㎜ 두께의 도막이 필요하지만, KCC는 자체 개발한 박막화 기술을 통해 도막을 더 얇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자재 사용량을 줄이고 운반·시공 시간을 절감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인천 지역의 대형 글로벌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공급되고 있다. 향후 고층 빌딩, 플랜트, 물류창고 등 고난도 화재 안전 설계가 요구되는 현장에도 확대 적용될 것으로 KCC는 기대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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