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제21대 대통령 선거 대비 주요기반시설 전면 점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성공적 운영 지원을 위해 개발원의 주요 정보시스템 및 기반 시설에 대한 전면 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선거 기간 동안, 시스템 장애나 사이버 위협 없이 무중단으로 운영되는 안정적 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원장이 1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인명부 작성을 위한 주민등록시스템 운영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제공

점검 현장에는 박덕수 개발원 원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진이 직접 참여해 운영상황을 살피고 비상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개발원은 지역 클라우드센터를 중심으로 전력 이중화 설비, 무정전전원장치(UPS), 비상 발전기 가동 훈련 등을 통해 재난·장애 상황에서의 연속 가동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실제 비상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병행하며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사이버보안 측면에서도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보안관제시스템 운영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선거 기간 동안 집중될 수 있는 사이버 침해 시도에 대비한 24시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원장이 13일 지역클라우드센터의 무정전 전원 공급을 위한 배터리 운영 환경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제공

박 원장은 “대통령 선거는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행사인 만큼, 정보시스템의 단 한 순간의 장애도 허용되지 않는다”며 “개발원은 기술적 기반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철저한 보안 대응을 통해 선거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발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정보화 기반을 운영·지원하는 기관으로, 국가 주요 행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술적 인프라와 전문 역량을 제공하고 있다.

이복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