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공무원노조, 사과 농가서 일손돕기 봉사활동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10일 관설동 한 농가에서 ‘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시 노조 조합원들이 사과 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시 노조 제공

시 노조는 지난해 낙과 피해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은 농가가 생산한 사과를 구매하면서 올해는 일손 돕기로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올해 조합원과 조합원 가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약속이 지켜졌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온정을 나누려는 손길이 모였고 낙과 농가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문성호 시 노조 사무국장은 “낙과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서 지난해 맺은 인연이 올해까지 이어졌다"며 "조합원들과 함께 농가 돕기 활동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해당 농가에서 생산한 사과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 노조 조합원들이 사과 농가 봉사활동 뒤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시 노조 제공

한편 시 노조는 2021년 8월 민노총 산하 전공노를 탈퇴했다.  조합원 권익 신장과 지역사회 기여를 목표로 공공부분 노조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봉사 활동을 기획하여 시민들의 시선을 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원주=배상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