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광장대선후보’로 선정하고 지지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먼저 이룩한 셈이다.

이들 5개 정당은 이날 국회에서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제정당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대선에서 “적극적 연대와 협력을 통해 극우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고, 국민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압도적 승리를 일궈내겠다”라며 “극우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사회대개혁의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광장-연합정치 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극우내란세력에 의한 민주헌정질서 유린과 정치·사회적 퇴행을 바로잡기 위한 특검 추진 및 반헙법행위 특별조사위원쇠 설치 △윤석열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 재추진 △결선투표제 도입·국회의원 선거 비례성 확대·원내교섭단체 기준완화 등 정치 개혁 △임기 내 국민참여형 개헌 추진 △제정당들이 참여하는 ‘사회대개혁위원회’ 출범을 약속했다.
이중 사회대개혁위원회는 11가지 과제를 수행한다. 기후 선진국, 검찰의 수사권 기소권 분리, 경제적·사회적 불평등 해소, 노동관계법 적용, 식량주권 실현, 공영방송 사장 국민추천제, 남북간 평화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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