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긴급 기자회견 단일화 입장 밝힐 듯

페이커의 '쉿' 세레머니 포즈를 패러디한 김문수 대선 후보.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후보 단일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캠프는 이날 긴급 공지에서 "김 후보가 오전 8시30분 대하빌딩 대선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당 지도부 등으로부터 오는 11일까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후보단일화를 마무리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한 후보와 2차 단일화 회동을 제안했지만 당 지도부는 자체 단일화 로드맵을 제시, 선관위 주재로 이날 오후 6시 후보 간 일대일 토론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 캠프는 당 지도부의 제안에 대해 "토론과 여론조사는 사실상 후보 교체 수순"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