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5월 가정의 달 맞아 ‘패밀리 패키지’ 풍성

호텔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패밀리 패키지’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숙박은 물론 체험 활동과 식사,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더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신라스테이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호텔 레스토랑을 즐길 수 있는 ‘체리쉬 해피모먼트(Cherish Happy Moments)’ 패키지와 자녀와 함께 쿠키베어를 직접 만들어보는 ‘해피 쿠키베어(Happy Cookie Bear)’ 패키지를 선보인다. 호텔신라 제공

4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스테이는 ‘체리쉬 해피 모먼트’와 ‘해피 쿠키 베어’ 등 2종의 가족 패키지를 출시했다. ‘체리쉬 해피 모먼트’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중·석식 뷔페 레스토랑 20% 할인권(최대 4인), 짐색, 시그니처 베어 인형이 포함된다. 뷔페 할인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해피 쿠키 베어’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시그니처 베어 DIY 쿠키 키트가 제공되며, 자녀와 함께 시그니처 베어 모양의 과자를 만들 수 있는 체험형 구성이다. 패키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이용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로제틱 모먼트’와 ‘점프 인투 써머’ 등 두 가지 콘셉트의 패밀리 패키지를 출시했다.

‘로제틱 모먼트’는 객실과 로제와인 구성을 기본으로 하며, 부부·연인·친구 등 성인 고객에게 감성적인 여행을 제안한다. 쏠비치 양양·삼척·진도, 소노벨 변산, 소노캄 델피노·고양·여수 등 7개 지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시 와인 칠링백이 증정된다.

‘점프 인투 써머’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객실과 워터파크 대인 이용권 2매, 소인 이용권 1매를 포함한다. 이용 가능 지점은 쏠비치 양양·삼척·진도, 소노벨 델피노·변산·천안·단양, 소노캄 거제 등 8곳이다.

공식 홈페이지 회원에게는 직영 베이커리 매장 및 레전드 히어로즈 이용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해당 패키지는 이달 말까지 판매되며, 투숙 가능 기간은 5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지역별 특색을 살린 패밀리 여행 기획전을 선보인다.

참여 지점은 켄싱턴호텔 4곳(여의도·평창·설악·광안리)과 켄싱턴리조트 8곳(설악밸리·설악비치·가평·충주·지리산하동·지리산남원·경주·서귀포)이며, 지점별로 패키지 구성과 투숙 기간은 다르다.

켄싱턴호텔 평창의 ‘평창 여행’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뷔페, 실내 수영장 및 사우나 이용권, 인근 관광지 입장권 2매로 구성됐다. 5월 투숙 고객에게는 입장권 1매를 추가로 제공한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가족 고성 힐링여행’ 패키지로 객실 1박, 조식 뷔페, 척산온천 휴양촌 및 통일전망대 입장권(2매), 리조트 내 기프트 바우처 1만 원 상당을 제공한다. 주중 투숙 시 조식 추가 혜택도 있다.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의 ‘제주 올레’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뷔페, 관광지 입장권 2매(천지연폭포 등 6개 중 택1), 렌터카 50% 할인으로 구성됐으며, 5월 투숙 고객에게는 조식과 입장권 1인분을 추가 제공한다. 예약 시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이메일로 보내면, 체크인 시 해당 편지가 객실에 비치되는 특별 서비스도 운영한다.

서울 강남의 더 리버사이드 호텔 내 뷔페 레스토랑 ‘더 가든키친’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Together, Deliciously’ 특선 메뉴 이벤트를 운영한다.

우남식 수석 셰프가 준비한 약 30여 가지의 가정의 달 맞춤 메뉴는 한식·양식·일식·디저트 등 다양한 구성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트러플 탈리아텔레, 브란지노(버터에 구운 농어), 수비드 꼬숑, 가니미소 소스의 관자 요리, 참마즙을 곁들인 민물장어 등 고급 요리도 포함됐다.

상시 이벤트로는 주중 디너 및 주말 고객에게 치즈 그릴 랍스터 테이블 서비스와 와인 2종, 프리미엄 생맥주 6종이 제공되며, 주중 런치에는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주류 무제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김현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