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경선 후보가 26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권 지역순회 경선에서 88.69%의 득표율로 압승했다.
민주당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전북 지역 권리당원·대의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 후보 다음으로는 김동연 후보가 7.41%로 2위, 김경수 후보가 3.90%로 3위를 기록했다.
앞서 이 후보는 충청·영남권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89.56%를 기록한 데 이어 호남권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대세론을 확인했다. ‘어대명’(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을 넘어 ‘구대명’(90%대 지지 확보한 이재명)이란 신조어도 만들어졌다. 국회 과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한 제1당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확보한 유력 대선 후보의 등장이 임박한 상황이다.
이 후보의 득표율은 1997년 15대 대선 때 새정치국민회의(민주당 전신) 경선에서 기록한 78.04%,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2년 18대 대선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경선에서 기록한 83.97%를 앞선 수치다. 이 후보는 2022년 민주당 당대표 선거 때 자신이 기록한 득표율 77.77%, 2024년 당대표 선거 때 득표율 85.04%도 모두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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