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병원·대학 등과 손잡고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경과원은 22일 경기 수원시 광교바이오센터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성균관대, 한국바이오협회 등과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과원은 실습장비(21종 32대)를 구비한 GG바이오허브 에듀스테이션 안에 교육장을 마련하고, 나머지 기관은 바이오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양성 과정은 바이오(유전체) 데이터 분석 및 공정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등으로 나뉜다.

경과원은 올해 구직자 140명과 재직자 360명 등 500명 규모의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종석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은 “도내 유수의 교육·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현장 중심 실무 교육으로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성공적 교육 과정 운영을 위해 협약 기관과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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