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오픈AI 개발자 비공개 워크숍 ‘빌더랩(Builder Lab)’에 국내 AI 관련 기업 28개사가 참석했다고 한국산업은행이 5일 밝혔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에서 열린 빌더랩에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를 비롯해 산업은행이 추천한 국내 AI 관련 기업 28개사가 참석했다.

산업은행은 오픈AI와 지난해 11월 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 및 국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협약 후속 조치의 하나로 산업은행의 추천을 받은 기업들이 이번 행사에 초청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빌더랩은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 케빈 웨일 최고제품책임자(CPO) 등 오픈AI 주요 경영진 및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AI 개발자 100여명과 질의응답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오픈AI 신기능 시연과 참가자 사용 사례에 맞춘 맞춤형 가이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팁 등이 공유됐다고 산업은행은 설명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AI 및 혁신기술 분야에서 오픈AI와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기업들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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