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26 14:18:26 수정 : 2024-05-26 14:18:26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중구 청계천 광장에서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를 즐기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세계도시 문화교류 축제인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는 광화문광장에서 만나는 전세계의 문화와 공연, 청계광장·청계천로 일원에서 만나는 전세계의 먹거리까지, 문화로 동행하는 세계와 서울을 즐기는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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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나무에게 불러주는 자장가 서향 나무 꽃이 졌다. 늦게 핀 꽃이 좁은 베란다를 은은한 향기로 채워서, 어수선한 4월을 잔잔히 위로했다. 그런데 아쉽게도 작고 여린 꽃이 톡톡 떨어지면서 향기도 이내 사라졌다. 화분 위에 떨어진 하얀 별 모양의 꽃들을 보면서 문득 왜 나는 자장가를 불러주고 싶었을까. “봄이 엄마를 데려간다//나는 여기 있는데/봄이 엄마를 데리고 간다//….//저 봄 잡 ![[박일호의미술여행]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전의 미술](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5/01/128/2025050151618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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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의미술여행]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전의 미술 손잡이가 두 개 달린 항아리와 두 종류의 그릇이 있다. 터키 남서부 하실라르에서 발견된 것인데, 기원전 5000년경의 도자기로 신석기시대 작품으로 여겨진다. 지금 보아도 세련되고 추상적인 기하학적 문양이 돋보인다. 항아리의 손잡이 주변을 동심원이 장식했고, 추상적으로 도식화된 인간 형상이 이채롭다. 그릇도 굵은 기하학적 선들이 반복되는 리듬감으로 덮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