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드 “하이브와 연관성 없다…악의적 루머 법적 대응”

단월드는 “하이브와 어도어의 경영권 분쟁 관련해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뤄지고 있는 기업(단월드)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악의적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단월드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에서 뉴진스의 ‘OMG’ 뮤직비디오 내용으로 임원들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는 주장으로 인해 누리꾼들이 단월드와 연관되어 있다고 퍼트린 악성 루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충남 천안에 소재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BTS 멤버 6명의 모교로도 유명하다.

그러면서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하이브가 사이비 종교 단체인 단월드와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단월드를 마녀사냥식 사이비 종교 단체로 매도하고 있어 단월드는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월드는 "지금 무분별하게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는 사이비 종교단체라는 허위·왜곡된 주장으로 기업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면서 “법무법인을 선임해 법적인 강경 대응을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단월드 관계자는 "근거 없는 사이비 종교 프레임으로 묶어 매도하는 일부 세력의 행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현재 실시간으로 악의적 게시글을 모니터링해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BTS 멤버 6명이 단월드와 같은 재단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졸업생이라는 것 외에 단월드는 하이브와 어떤 연관성도 없다”고 밝혔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하이브와 종교색이 있는 명상 단체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다수 제기되고 있다. 

김정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