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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 공략”… 중국 해외직구 비중 역대 최대

입력 : 2024-05-01 13:58:49 수정 : 2024-05-01 13: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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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내로 들어오는 중국 직구(해외 직접구매)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온라인쇼핑 동향 및 1분기 해외 직접 판매·구매 동향’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 6,47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9,384억 원, 미국 3,753억 원, EU 1,421억 원 순이었다.

 

중국 비중은 작년 1분기 40.5%에서 올해 1분기 57.0%로 크게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생활·자동차용품, 컴퓨터·주변기기 등에서 증가했고 의류·패션 관련 상품에서 감소했다.

 

해외 직접 판매액은 3,991억 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37.0% 늘었다.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9조 6,768억 원으로 작년보다 10.7%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4조 3,606억 원으로 작년보다 10.8% 늘었다.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 4,52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9.1%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자동차·자동차용품 거래액이 79.3% 뛰었다.

 

중국 직구 비중이 크게 늘어난 주요 원인은 중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과 온라인 쇼핑 플랫 폼 발달, 배송 서비스 개선이 꼽힌다.

 

중국 제품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고 중국 내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중국 내 배송 서비스가 빨라지고 안정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아졌다.

 

중국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이 향상되면서 한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온라인 쇼핑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우선 모바일 쇼핑 증가로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8% 늘어나며 온라인 쇼핑의 주요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여행·교통서비스,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등의 거래액이 증가했지만 의류·패션 관련 상품은 감소했다.

 

생활·자동차용품(49.9%), 컴퓨터·주변기기(72.7%) 등에서 증가하고 의류·패션 관련 상품(-2.4%)에서 감소했다.

 

아울러 해외 직접 판매액이 37.0% 늘어나며 온라인 쇼핑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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