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민원인의 안내, 순찰, 배송, 주차 등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을 도입한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2024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공항, 철도, 박물관, 업무시설, 물류센터 등 국민밀접시설에 다종·다수의 서비스 로봇을 도입해 국민 편의를 돕는 실증사업이다.
이번 실증에서는 단순 행정기관에서 도민복합문화 공간으로의 변화를 꾀하는 도청에 다수의 로봇을 도입해 민원인 등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실증기간은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월부터 내년 11월까지다. 사업에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을 중심으로 ㈜KT, 만도㈜ 로봇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실증장소는 도청 본관과 신관, 후생복지관 등이다. 우선 본관과 신관에 안내로봇 2대를 배치해 시설물을 안내하고 정책을 홍보한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을 지원해 외국인 방문객도 지원한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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