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성향·목적 고려해 체계적 랩 서비스 [재테크 특집]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로 직접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를 위해 랩(Wrap)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랩 서비스란 증권사가 투자자들의 개인 계좌를 통해 투자를 일임받아 고객의 투자 성향과 목적 등을 고려하여 운용하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다. 여러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해 함께 운용하는 펀드와는 차이가 있다.

직접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을 위해 랩 서비스를 내놓은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제공

한화투자증권은 다양한 랩 서비스를 출시해 전문 운용역을 통해 고객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중 델타랩과 VA랩은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급변하는 시장을 따라가기 힘든 개인투자자들을 대신해 변동성을 활용한 매매 전략을 구사한다. 먼저 델타랩은 저점 매수와 고점 매도를 반복하는 금융공학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기초자산으로 운용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절한다. KOSPI200 지수, 삼성전자 등 국내를 대표하는 지수 및 주식 중 한 종목만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달 기준 누적 판매는 5600억원을 넘어섰다.

VA랩은 국내외 대표 종목을 선별해 가치 분할매매 방식으로 운용한다. 주가의 최대하락률(MDD)을 활용, 주가 하락 시 매수를 늘리고 상승 시 매수를 줄이거나 매도하는 전략이다. VA랩은 안정적인 성과 관리를 위해 분할매매로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고 저점 매수와 고점 매도를 병행해 주식 비중을 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