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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카페 ‘피해주의보’…환불 거부·위약금 피해 신청 건수 급증

입력 : 2024-04-25 08:58:32 수정 : 2024-04-25 08: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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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금 20만원 넘을 경우 가급적 신용카드 할부 결제 당부

스터디카페에서 중도 해지 거부나 위약금 과다 청구 등의 소비자 피해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1∼2023년 접수된 스터디카페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174건이었다. 연간 신청 건수는 2021년 42건, 2022년 55건, 2023년 77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뉴스1

 

유형별로는 사업자의 환불 거부 또는 위약금 과다 청구가 149건(85.6%)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실제 상당수 스터디카페는 환불 관련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원 대전세종충청지원과 충남대가 대전에 있는 스터디카페 35개소를 공동 조사한 결과 24개소(68.6%)에서 키오스크로 이용권을 결제할 때 환불 관련 내용을 찾을 수 없었다.

 

또 22개소(62.9%)는 자체 규정에 따라 환불이 가능했으나 13개소(37.1%)는 환불 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스터디카페는 통상 당일권이나 시간권 구매 비율이 높지만 10만원이 넘는 장기 이용권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아 분쟁 우려가 있다.

 

소비자원은 장기 이용권 구매 시 사업자나 매장 공지를 통해 이용약관과 환불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용대금이 20만원이 넘으면 가급적 신용카드 할부 결제할 것을 당부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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