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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매장에 ‘휴대용 번역기’ 도입

입력 : 2024-04-19 01:00:00 수정 : 2024-04-18 21: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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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언어 실시간 동시통역
외국인 고객 맞춤응대 활용

‘K뷰티’ 중심 채널로 부상한 CJ올리브영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가 도입된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비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외국인 고객에게 전문화된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매장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서울 중구 올리브영 명동타운 직원이 휴대용 번역기를 활용해 외국인 고객을 응대하고 있는 모습. CJ올리브영 제공

올리브영 매장에 비치된 휴대용 번역기는 영어·중국어·일어·베트남어·러시아어·몽골어 등 16개 언어 동시통역을 지원한다. 번역기에 탑재된 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번역 기능도 있다. 사진이나 캡처 화면을 인식해 내용을 번역해 주기 때문에 고객이 찾는 상품이나 성분 등을 쉽고 정확하게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주 문의하는 질문, 대화 기록 등을 저장해 고객 응대에 활용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 없이도 사용 가능해 고객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안내할 수도 있다.

지난해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60%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4배 이상 늘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에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언어가 장벽이 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매장에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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