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을 앞두고 남자 친구 부모님 집에 처음 초대받은 여성이 식사 후 설거지가 고민된다는 사연을 게재해 의견이 분분하다.
이같은 사연은 24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전해진 뒤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결혼을 3개월 앞둔 예비 신부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남자 친구 B씨 부모님으로부터 식사 초대를 받았다고 한다.
A씨는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 등에서 이미 남자 친구 부모님을 만난 적은 있었으나 집에 초대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문제는 집에 초대해 시어머니가 직접 식사를 준비한다는 점이다.
A씨는 “(시어머니가 차려준 음식을) 다 먹고 설거지해야 하냐”면서 “빈말이라도 해야 하냐”고 궁금해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께 나랑 남자 친구가 뒷정리해야 한다고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나 혼자 설거지하는 건 아닌 거 같다. 며느리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견에는 “손님으로 초대받은 자리니 안 해도 된다”라는 의견과 “설거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선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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