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상지대학교는 임상병리학과 4학년 김가은씨가 쓴 논문이 학과 최초로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학술지인 ‘Biomedical science letters’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김은정 교수 지도아래 단독 제1저자로 천연물 선정, 추출, 실험, 논문 작성까지 직접 수행했다. 논문 투고도 직접 했다.

김씨는 이 논문을 2022년 대한의생명과학회 추계학술대회와 2023년 조직세포검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 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했다. 또 의료진단검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기도 했다.
김씨는 “저를 믿고 지도해주신 김은정 교수께 감사를 전한다”며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꾸준히 노력한 결과 논문을 완성할 수 있었다. 연구자에 대한 꿈이 확실해졌다. 노력하는 연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씨를 지도한 김 교수는 “임상병리학과 재학생이 논문을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제자인 김씨는 전체 성적 최우수자로 학업과 연구를 모두 성실히 수행해왔다”고 칭찬했다.
원주=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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