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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포와 전차가 불 뿜는다"… 육군, 새해 맞아 대대적인 포격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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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1-02 14:18:20 수정 : 2024-01-02 14: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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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새해를 맞아 포탄사격 및 기계화부대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2일 육군에 따르면 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2신속대응사단, 6·7·12·15·22보병사단, 8·11기동사단, 2기갑여단, 2·3·7포병여단, 12·17항공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포격 및 기동훈련이 이뤄졌다.

 

2포병여단이 강원 화천군에서 K9자주포 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육군 제공

K-9A1과 K-9자주포, K-2·K-1A2전차, K-21장갑차, K-600장애물개척전차 등이 투입된 훈련에서 장병들은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계획한 실사격과 기동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육군의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훈련은 각 부대별 훈련장에서 적 포탄이 우리 영토에 떨어지는 화력도발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여 시작됐다.

 

적의 화력도발을 아군의 대포병탐지레이더와 무인정찰기 등이 식별하자, 포병화력이 식별된 적 도발 원점과 지휘부, 지원세력에 대해 강력한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2기갑여단이 경기 파주시 무건리훈련장에서 K-1A2전차 기동 및 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육군 제공

부대별로 전술집결지 점령, 장애물지대 개척 및 극복, 육군항공 공중엄호, 급속 헬기로프를 통한 주요지점 확보, 기계화부대의 신속한 기동 및 사격 등을 통해 적을 무력화시키고 목표물을 확보하는 등의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가한 2기갑여단 이기범(중령) 대대장은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을 통해 우리의 능력과 태세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며, “적과 맞서 싸우게 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적의 심장까지 기동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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