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금융’으로 中企·소상공인 경쟁력 ‘쑥쑥’ [사회공헌 특집]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의 상생금융은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지역사회의 자립과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경제 생태계의 발전을 추구한다.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상생 방안도 찾아가고 있다.

양종희 회장은 지난 11월 취임사를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아직도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금융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로 KB금융이 매년 개최하는 구직자와 우수 중소·중견기업 간 만남의 장인 ‘KB굿잡취업박람회’.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은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금융 및 비금융 지원사업들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상생 금융 및 지원사업을 통해 개인 및 기업 고객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KB굿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실업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생금융지원 부분과 관련해서는 KB국민은행이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로 전환해 주는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해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중·저신용 고객들이 이자비용은 경감하고 개인 신용도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고정금리 선택 기업에 대한 금리 인하, 저신용 및 성실이자 납부 기업에 대한 대출원금 일부 감면, 기업대출 연체율 인하 등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역량강화 지원사업과 관련해서는 KB 소호 컨설팅 센터를 통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에게 무료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 소호 컨설팅 센터는 서울 여의도 HUB센터를 포함하여 전국에 13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창업절차, 상권분석, 금융·경영 상담 등에 관한 종합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년 상반기 누적기준으로 3만1000여건을 제공했다.

KB금융그룹은 청년 실업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KB굿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1년 출범 이후 KB굿잡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공고, 이력서 작성, 면접 준비 등에 대한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직자와 우수 중소·중견기업 간 만남의 장인 KB굿잡 취업박람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KB금융은 지난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양종희 회장이 1호 법인 기부자 대표로 참석해 이웃사랑 성금 200억원을 전달했다. KB금융은 2001년부터 올해까지 지속해서 ‘희망 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왔다. 올해에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국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의미를 더욱 키워 나가고자 작년 기부액의 2배인 총 200억원을 기부했다. 현재까지 총 누적 기부액은 1710억원이다.

이외에 KB금융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교육부와 함께 지난 5년간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 유치원 및 초등돌봄 교실을 신설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약 4만5000여명의 어린이가 이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KB증권의 아동 교육·놀이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무지개 교실, KB손해보험의 소방공무원 대상 심신안정실 설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도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