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헤이즈가 어려웠던 20대 시절을 회상하며 현재는 부모님 집을 사드렸다고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기안84 유튜브 채널에는 헤이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헤이즈는 '20대 때 뭐 하고 살았냐?'는 질문에 "아르바이트 하루에 3개씩 했다. 점심에 참치 집에서 아르바이트하다가 브레이크 타임에는 근처 카페에서 일했다. 그거 끝나면 전단도 돌리고 다시 참치 집 돌아가서 새벽 2시까지 일했다"고 답했다.
이어 "족발집, 빵집에서도 아르바이트했다. 이렇게 2년 동안 했다"며 "늘 아르바이트 2~3개를 했다. 3개는 제일 많이 했을 때다. (부모님께) 손 벌리기 싫었다. 그때 돈 버는 게 정말 힘들다는 걸 느꼈다"고 회상했다.
또 '돈 좀 많이 벌었냐, 집은 샀냐?'는 물음에 "제 집은 사지 않았고, 부모님 집은 장만해 드렸다. 옛날과 달리 삶이 많이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헤이즈는 이른바 '장마 연금'이라는 별명이 붙은 '비도 오고 그래서'라는 곡으로 저작권료 톱을 찍은 적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와 관련 배우 하석진은 "헤이즈씨 옛날 세무사가 지금 제 세무사"라면서 "헤이즈씨가 가장 매출을 많이 내는 명단에 있었다"고 증언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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