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산타마을로… 봉화 분천산타마을 개장

16일부터 2024년 2월 12일까지
핀란드 공인 산타, 25일까지 머물러

경북도는 16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여행’을 주제로 개장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59일간 운영한다.

첫날 개장식에는 우디와 이보람 등 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분천산타마을의 캐릭터인 ‘레노와 친구들’이 관객과 어우러져 마을 전체를 행진하는 마칭밴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올해는 산타클로스의 본거지인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핀란드 공인 산타가 분천 산타마을을 찾는다. 핀란드 공인 산타는 개장 첫날부터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산타마을에 머물면서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쇼하는 갱스터 쇼갱의 마술쇼’와 ‘메리 크리스마스 음악 콘서트’, 캐리커처와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는 ‘분천 추억 저장소’ 등이 대표적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분천 산타마을은 전국 어느 관광지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색다른 콘텐츠를 강점으로 겨울마다 다시 찾고 싶은 전국 대표 관광지”라며 “아이를 위해 이곳을 찾은 어른들마저 동심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게 할 정도로 풍부한 볼거리와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봉화=배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