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 수도권 도시개발군 지방공기업 첫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iH(인천도시공사)가 수도권 도시개발군 지방공기업 중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8일 공사에 따르면 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고객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 중인지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부터 CCM 인증을 위한 계획에 나섰다. 올해 5월 임영호 경영본부장을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임명, 소비자중심경영 추진을 선포했고 인증 신청 및 현장심사 과정 등 절차를 거쳤다.

공사는 소비자 입장에 더욱 가깝게 다가서는 경영활동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를 뒀다. 내년부터 2년간 CCM 인증마크 사용 및 공정위 소비자 관련 법령 위반으로 공표 명령을 받은 경우의 제재 수준 경감, 우수기업 포상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iH 조동암 사장은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오던 관행적 마인드에서 벗어나 소비자 지향적인 경영활동으로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지속적인 CCM 재인증 노력으로 인천시민 삶의 질 향상 및 시민의 눈높이에 더욱 맞추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