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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5선발 탈락→KBO리그 트리플크라운의 페디, 2년 총액 1500만달러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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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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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명년 기자 =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1차전 경기, 5회말 2사 1,2루에서 NC 페디가 kt 김상수를 삼진 아웃으로 잡고 포효하고 있다. 2023.10.30. kmn@newsis.com

올 시즌 NC에서 뛰며 KBO리그 마운드를 평정한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 에릭 페디가 미국 메이저리그로 ‘금의환향’한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페디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의 5선발로 뛰며 6승13패 평균자책점 5.81로 부진했던 페디는 지난 겨울 100만달러를 받고 KBO리그행을 택했다. 슬라이더의 횡적 움직임을 극대화한 변형 슬라이퍼인 ‘스위퍼’를 앞세운 페디는 올 시즌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잡아내며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 1위를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KBO리그 역대 네 번째로 달성했다. 아울러 KBO리그 역대 5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 시즌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 달성한 페디는 KBO 시상식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었다.

 

MVP를 수상할 당시만 해도 “창원은 제2의 고향이다. NC와의 재계약도 열려 있다”고 했지만, 페디는 메이저리그로의 복귀를 택했다. 원소속 구단인 NC는 다년 계약을 제안하는 등 페디를 붙잡기 위해 공을 들였지만, KBO리그 규약상 NC가 화이트삭스만큼은 연봉을 보장해줄 수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페디가 지난해 워싱턴에서 뛸 때 받은 연봉은 215만달러였다. KBO리그에서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 배 이상 오른 연봉으로 금의환향하게 된 셈이다.

 

페디는 내년 시즌 화이트삭스에서 선발진의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61승101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게다가 시즌 중반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들어지자 루카스 지울리토, 랜스 린 등 주축 선발들을 모두 트레이드해 선발진은 무주공산인 상황이다. 페디가 SK(현 SSG)에서 뛰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선발로 자리잡은 메릴 켈리에 이어 또 다시 ‘KBO리그 역수출 신화’를 써내려갈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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