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국내 대학 최초 ‘캠퍼스 실시간 영상’ 송출

국립부경대학교가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캠퍼스 실시간 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4일 부경대에 따르면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대연캠퍼스 대운동장과 수상레저관 일대를 비추는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달부터 유튜브 부경대 채널을 통해 캠퍼스 전경 영상을 24시간 실시간 송출한다.

부경대 캠퍼스 유튜브 실시간 영상 송출 서비스 캡처 이미지.   부경대 제공

내년 창학 100주년을 앞둔 부경대는 최근 해운대와 광안리 등 관광명소 위주로 선보이는 유튜브 실시간 영상 서비스에 착안해 원경 영상 송출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 대학으로는 드물게 캠퍼스가 평지인 데다, 광안리해수욕장과 인접한 캠퍼스 전경과 광안대교의 야경 등 지역명소와 어우러진 풍광들을 영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봄에는 벚꽃 명소로 유명한 부경대 캠퍼스를 실시간 송출해 부산시민들에게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부경대 관계자는 “오래 전 외국에 나가 캠퍼스를 방문하지 못하는 동문들이 변화한 캠퍼스 모습을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부경대 유학을 희망하는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캠퍼스에 대한 정보를 생생하게 제공하기 위해 실시간 영상 송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