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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 1500명 댄스 퍼레이드 예고

입력 : 2023-09-27 23:30:00 수정 : 2023-09-27 22: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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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행사
댄스배틀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 확대

2003년 시작해 20년이 흐르면서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로 성장한 천안흥타령춤축제가 다음달 5∼9일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서는 500건의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한 70여팀이 전국춤경연대회를 벌인다. 또 34팀이 참가하는 거리댄스퍼레이드, 16개국이 참가하는 국제춤대회, 국내 600여명과 해외 22개국 160명이 참여하는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등이 열린다.

충남 천안시 신부동 아라리오 조각광장 큰 길에서 지난해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거리퍼레이드 모습. 천안시 제공

24건의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한 10개 대학의 전국대학 치어리딩대회와 축제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막춤대첩은 모두 4회로 확대했다.

축제의 백미인 거리댄스 퍼레이드는 올해 2회로 확대 운영한다. 34개팀 1500여명이 큰 행렬을 이뤄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퍼레이드는 7일 오후 1시 새롭게 추가된 불당동 아름드리공원과 천안시청 사거리 구간에서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는 기존 신부동 구간(방죽안오거리→신세계백화점)을 지난다.

축제장 곳곳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공연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브레드 이발소 싱어롱쇼’와 ‘불타는 청춘 댄싱나이트’, 천안 고유 능소설화를 토대로 새롭게 제작한 ‘댄스컬 능소’를 포함해 천안시립예술단 공연과 프린지 공연 등 부대공연이 열린다.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더욱 늘렸다. 축제 마스코트와 즉석에서 춤 대결하는 길거리 댄스배틀, 스트릿댄스 전문가에게 배워볼 수 있는 스트릿댄스&축제 공식안무 배우기, 축제 콘텐츠가 결합한 코인춤방 등 현장에서 직접 춤을 추며 체험할 수 있다.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축제장에 방문해 즐길 수 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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