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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합문화센터, 탈북화가 오성철 특별전 연다

입력 : 2023-09-28 13:34:03 수정 : 2023-09-28 13: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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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가 탈북화가 오성철의 ‘표현의 조건형식’ 특별전시를 연다.

 

28일 센터에 따르면 10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 5층 특별전시관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북한에서 체제 선전화를 그렸던 오성철 작가는 평안도 남포시 출신이다. 국내 정착이후 북한예술활동의 획일화를 고발하며 우리 사회의 자유, 다양성을 기반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 ‘표현의 조건형식’에서 한반도의 분단이 낳은 혼돈을 담아내는 한편,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 공존할 수 있는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화두를 던지며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전시작품은 총 16점으로 유화 4점, 사진 2점, 오브제 및 오일 활용 작품 2점과 혼합재료를 활용한 작품 8점이 나온다.

 

연계행사로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도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지역주민과 탈북민이 다양한 문화예술작품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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