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과 차에서 불륜"…'섹스 스캔들' 여배우, 동거남과 혼인신고

황심영. 성도일보 갈무리

다른 연인과 교제 중 기혼 남성 배우와 차 안에서 밀회를 나눈 사실이 공개돼 논란을 빚은 홍콩 배우 황심영이 동거인과의 결혼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17일 홍콩 매체들은 황심영이 동거 중인 남자친구 리완홍과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황심영은 2019년 마국명과 교제하던 도중 배우 허지안과 차 안에서 밀회를 나누는 영상이 보도돼 '섹스 스캔들'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황심영과 허지안. 성도일보 갈무리

황심영과 불륜을 저지른 허지안은 2013년 10년 넘게 교제해온 배우이자 가수인 정수문과 결혼한 유부남이며 당시 허지안은 희생과 헌신을 다 해온 문수문을 배신한데 대해 질책을 받았다.

기자회견을 통해 허지안은 "나의 불륜 행위를 인정한다"며 당시 술에 취해 행동을 통제하지 못한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허지안의 아내 정수문과 대중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당시 황심영의 남자친구였던 마국명은 이 사건 이후 결별을 택했다. 이후 마국명은 2017년 방영된 드라마의 상대 배우였던 탕락문과 열애설에 휩싸였고 올해 연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하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한편 2019년 불거진 섹스 스캔들로 4년 가까이 연예계를 떠나 있었던 황심영은 올해 초 돌연 댄스 가수로 컴백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그는 신곡 '크라운'을 발매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으나 과거의 행적을 기억하는 대중들은 비판적인 반응을 남겼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