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통한 대구 관광 마케팅이 성과를 내고 있다. 15일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에 따르면 대구 야경을 담은 대구 관광 홍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조회수 120만회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 야경 영상은 동대구역을 비롯해 대봉교, 신천, 83타워, 이월드, 계산성당, 동성로 스파크랜드, 오페라하우스, 강정고령보 디아크 등 주요 거리와 관광명소 등 19곳을 촬영한 것이다.

대구 관광 공식 SNS 채널인 유튜브에 3분 분량의 장편 영상을, 인스타그램에는 30초 분량의 단편 영상을 게시해 이날까지 각각 2만2000회, 118만7000회를 기록했다. 이처럼 광고비 예산 투입 없이 조회 수가 120만회를 돌파한 것은 4K UHD 항공 드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의 질적 성장과 ‘좋아요’, ‘댓글’, ‘공유’ 등 팔로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룬 성과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4K UHD는 풀(Full)-HD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차세대 고화질 해상도다.
시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다시 상승하는 관광객들의 관광 욕구를 충족시켜 줄 여행 콘텐츠 역할뿐 아니라 관광도시 ‘대구’ 이미지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아름답고 예쁘다’, ‘내가 살고 있는 대구가 아주 멋진 도시였다’, ‘대구의 느낌을 잘 표현했다’ 등의 댓글로 감상 소감을 남겼다.
대구문화예술원은 야경 영상 조회수 12만회 돌파를 기념해 27일까지 ‘야간 관광명소 추천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구 야경 유튜브 풀 버전 영상을 시청한 후 영상에 담긴 관광지 외 추천 야경명소를 구글 폼을 통해 남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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