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23 공군 정기음악회’에 앞서 가수 알리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공군은 가수 알리가 KBS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보여준 다양한 도전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전문성을 뽐낸 점을 고려하여 공군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공군과 알리의 인연은 알리의 남동생이 공군 통역장교로 입대하며 시작했다. 알리는 지난해 계룡대 공군 가을음악회와 올해 제주 공군음악회에 출연하며 공군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위촉식에서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마후라를 매고 공군 홍보대사가 된 알리는 “공군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돼 기쁘고, 공군과 함께할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며, “공군 홍보대사로서 공군의 여러 멋진 모습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알리는 홍보대사 위촉식 이후 열린 ‘건군 75주년·한미동맹 70주년 기념 2023년 공군 정기음악회’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앞으로도 공군의 다양한 대내·외 행사에 참석해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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