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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롯데 꺾고 위닝시리즈 ‘선두 수성’

입력 : 2023-05-21 22:07:42 수정 : 2023-05-21 23: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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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반즈 상대로 ‘8호 솔로포’
6-3으로 ‘2연승’… 롯데 3위로

‘한화 제압’ LG, 공동 1위 도약

“롯데는 롯데다.”

 

정용진 SSG 구단주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3연전 첫 경기에서 팀이 5-7로 패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은 글을 남겼다. 1, 2위 맞대결이자 유통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모은 3연전 첫 경기를 내준 뒤 롯데의 봄 상승세를 인정하면서도 이길 수 있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SSG 최정(왼쪽), LG 박해민

3연전 첫 경기를 내준 SSG가 2연승을 거두며 롯데를 3위 자리로 밀어냈다. SSG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SSG는 1회 초 2사 이후 최정이 롯데 선발 찰리 반즈를 상대로 시즌 8호 솔로 홈런을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고, 길레르모 에레디아는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2-6으로 뒤진 9회 SSG 마무리 서진용을 상대로 볼넷 3개를 골라내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고도 김민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내는 데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롯데는 특급마무리 서진용 성적표에 생채기를 낸 데 만족해야 했다.

 

잠실구장에서는 LG가 한화를 4-1로 물리쳤다. 타석에서 박해민이 빛났다. 1-0으로 앞선 6회 말 2사 만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나선 박해민은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LG 선발 김윤식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는 0-4로 뒤지던 8회 이진영이 올 시즌 첫 홈런을 뽑아내며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화와 3연전에서 2승(1무)를 따낸 LG는 SSG와 나란히 26승14패1무를 기록하며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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