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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경영진, 글로벌 인재 채용에 총출동… 고급 인력 한국행 이어지나

입력 : 2023-04-10 01:00:00 수정 : 2023-04-09 11: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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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주요 경영진이 회사의 성장을 이끌 우수 인재 선점을 위해 미국행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MIT, 스탠포드, UCLA, 퍼듀, 아르곤 국립 연구소 등의 미국 대학·연구소에서 선발된 석·박사 인재 40여 명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 BTC를 개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CTO(최고기술책임자) 신영준 부사장, CHO(최고인사책임자) 김기수 전무,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변경석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가 신청자만 2021년 대비 4배 증가한 200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지난 3월 열렸던 인터배터리 잡 페어 때에도 사전 접수가 마감돼 대기까지 할 정도였다고 LG에너지솔루션은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그동안 해외 유학생들이 학위를 취득한 이후 전문역량을 펼칠만한 글로벌 기업이 부족해 국내로 돌아오지 못하고 해외 기업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선두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에서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있는 만큼 개인의 커리어를 개발하고자 하는 고급 인력들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근무하던 고급 인력의 한국행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엔디비아 출신 변경석 CDO가 LG에너지솔루션의 전사적 DX(디지털 전환)를 담당하기 위해 영입됐고, 콘티넨탈 출신 이혁재 부사장은 북미지역총괄을 담당한다. 이밖에도 아마존, 다임러, 리비안 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사람들이 속속 합류했다. 

 

2020년 12월 출범 당시 7524명이던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 기준 전체 직원 수(사업보고서 기준)가 지난해 말 1만919명으로 늘어났다.  

 

김기수 전무는 “앞으로 다양한 채용행사와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우수 인재를 영입해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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