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한 내일”… 현대건설기계, 새 브랜드 이미지·슬로건 공개

“혁신적인 제품으로 건설기계 리딩 브랜드 도약”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현대건설기계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2023’에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사장(오른쪽)과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콘엑스포 2023’에서 현대건설기계의 새 슬로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 자리에서 새 BI ‘컴포트 인텔리전스’(Comfort Intelligence)와 슬로건 ‘안락한 내일 만들기’(building a comfortable tomorrow)를 발표했다. 현대제뉴인 제공

새 BI인 ‘컴포트 인텔리전스’(Comfort Intelligence)는 편안한 장비의 제공과 작업환경의 편의를 넘어 고객 삶의 편의까지 생각하는 기술과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브랜드 목표와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새 슬로건 ‘안락한 내일 만들기’(building a comfortable tomorrow)도 제시했다. 우수한 기술력과 장비를 바탕으로 모두를 위한 안락한 내일을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다.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사장은 BI 발표 행사에서 “더 편리하고 혁신적인 제품으로 건설기계 분야의 리딩 브랜드로 도약해 나가겠다”며 “신규 BI를 상품 기획 단계부터 고객에게 어떤 차별적인 편의성을 줄 것인지 고민하는 판단의 근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새 BI 발표를 계기로 건설기계 외관 디자인의 변화를 비롯해 운전석 내부의 인터페이스, 좌석 등 제품의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추구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콘엑스포 2023 전시회에서 미니굴착기, 스키드로더, 굴절식 덤프트럭(ADT) 등 신제품을 비롯한 25종의 건설장비와 함께 스마트 안전 솔루션, 2900㎞ 킬로미터 떨어진 휠로더 원격 제어 기술, 친환경 1.8t 미니전기굴착기, 15t 수소굴착기 등을 소개했다.

박세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