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서 2.5t 규모의 우라늄 정광이 사라졌다. 우라늄은 핵무기 개발에 사용되는 원료로 리비아는 2003년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WMD) 포기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5일(현지시간) 리비아 특정 지역에 저장돼 있던 우라늄 정광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AEA는 “리비아가 우라늄 정광 2.5t을 담은 드럼통 10개가 있다고 신고한 장소를 사찰했지만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우라늄 정광의 위치를 명확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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