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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판 ‘인어공주’, 5월 한국에 온다…티저‧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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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2-13 13:47:38 수정 : 2023-02-13 13: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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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어공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실사판이 오는 5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13일 영화 ‘인어공주’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를 보면 인어공주(할리 베일리 분)는 바닷 속으로 내리쬐는 햇빛을 동경하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실사판임에도 불구하고 동화 같은 포스터에서 원작 ‘인어공주’(1989)가 가진 몽환적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기대를 더한다. 

 

올해 5월 개봉하는 인어공주는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사화한 영화다.  특히 ‘미녀와 야수’, ‘알라딘’의 디즈니 원작뿐만 아니라 디즈니 라이브 액션 버전의 음향까지 담당한 ‘알란 멘켄’이 제작에 참여해 관객들의 시청각을 모두 사로잡을 예정이다. 

 

흑인 R&B 가수 겸 배우 핼리 베일리가 주인공 아리엘을 연기하고, 이외에도 멀리사 매카시, 하비에르 바르뎀, 조나 하우어킹, 아쿼피나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다.

 

감독은 ‘시카고’(2001), ‘게이샤의 추억’(2005),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 등을 연출한 롭 마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원작 애니메이션 팬들 중 일부는 주인공인 에리얼 역에 원작과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된 것에 “외형이 원작과 다르다”라며 ‘#내 에리얼이 아니야’(#NotMyAriel)이라는 해시태그 운동이 벌이기도 했다. 

 

이에 롭 마셜 감독은 “원작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깊이를 가진 작품”이라고 설명했으며, 디즈니 측은 “인어공주는 누구나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영화가 예고편의 “부디 이 바닷 속을 벗어나 저 세계로 갔으면”이라는 대사와 어울리듯 또 하나의 틀을 깬 인어공주가 보여줄 새로운 매력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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