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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약발 다 됐나…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다시 확대

입력 : 2023-02-09 19:40:00 수정 : 2023-02-09 19: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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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물 위주 하락 거래 증가 영향
전셋값도 매물 적체로 낙폭 커져

새해 들어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 이후 줄곧 감소했던 아파트값 하락폭이 6주 만에 다시 확대됐다. 거래량이 소폭 늘어났지만, 급매물 위주의 하락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다. 시장에서는 규제 완화조치 효과가 벌써 끝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49% 내리며 전주(-0.38%)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0.44%→-0.58%), 서울(-0.25%→-0.31%), 지방(-0.32%→-0.40%), 5대 광역시(-0.40%→-0.49%) 등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9일 서울의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스1

서울의 경우 25개구 중 19개구에서 하락폭이 커졌는데, 금천구(-0.51%→-0.57%), 강동구(-0.36%→-0.48%), 관악구(-0.40%→-0.47%) 등 외곽 지역의 낙폭이 컸다.

부동산원은 “시중금리 완화 기조로 매수 문의와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으나 매도인과 매수인 간 희망가격 격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는 관망세”라며 “적극적인 거래 활동으로 이어지지 않고 급매 위주의 하향 거래가 많은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0.75%)와 인천(-0.51%)도 다시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별법 추진이 호재로 예상되는 1기 신도시 지역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0.64%→-1.46%), 고양시(-0.52%→-0.73) 등도 하락폭이 더 커졌다.

지방에서도 세종이 지난주 -1.0%에서 이번주 -1.15%, 대구가 -0.46%에서 -0.65%, 부산이 -0.46%에서 -0.50%로 각각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세시장의 경우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95% 내려 3주 연속 낙폭이 줄었지만, 전국 기준으로는 -0.71%에서 -0.76%로 낙폭이 다시 커졌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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