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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영업이익 첫 1조원 돌파할 듯… 이통 3사 합산 4조원 전망

입력 : 2023-01-25 01:00:00 수정 : 2023-01-24 12: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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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동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4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해 이통 3사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4조41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4조380억원과 비교해 9.26% 증가한 금액이다.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기업별로 보면 SK텔레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6615억원, KT는 1조7329억원, LG유플러스는 1조177억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각각 19.77%, 3.65%, 3.95%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같은 호실적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큰 5G 요금제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5G 가입자는 LTE 대비 ARPU가 통상 1.5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5G 비중은 약 57%로 이미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5G 신규 가입자 중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는 이용자 비중이 커지면서 실적도 함께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이통사의 마케팅비와 설비투자(CAPEX) 효율성 강화도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

 

증권가는 이통 3사가 올해도 무난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높은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5G 중간요금제 추가 출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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