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일본 연립여당 대표 방한 후 윤대통령과 회담 조율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2-12-15 13:45:41 수정 : 2022-12-15 17:34:34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일본 연립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사진) 대표가 연내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을 개최하는 걸 조율 중이라고 마이니치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전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출연해 이번달 한국 방문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회가 되면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해 왔다”며 “의회, 국회의원 간의 교류를 통해 양국의 과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는 지난 8월 한국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의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양국 간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매우 많다”며 “정부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의 역할도 상당히 크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문은 “성사되면 5년 만의 방한이 된다”며 ”공명당은 ‘윤석열 정권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고, 징용공(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를 끝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여당 당수인 야마구치 대표가 조기에 한국을 방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오노 히카리코(小野日子) 외무성 보도관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야마구치 대표의 방한에 대해 “의원 교류는 두 나라간 교류를 뒷받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