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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파주 한강터널 TBM공법으로 뚫는다

입력 : 2022-12-14 01:00:00 수정 : 2022-12-13 20: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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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98㎞… 굴진 기념식 개최

국내 첫 한강하저 도로용 터널
소음·진동 없어… 공기도 단축

경기 김포시와 파주시를 잇는 첫 한강횡단 도로터널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원희룡 장관, 김인환 한국도로공사 부사장, 박승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제2순환선의 김포∼파주 구간의 한강터널 굴진 기념식을 개최했다. 2019년 2월 착공한 수도권 제2순환선의 일부인 한강터널은 김포시와 파주시를 잇는 2.98㎞ 길이 국내 첫 한강하저 도로용 터널이다.

한강터널은 발파공법 대신 지름 14m의 대단면 TBM 공법을 활용해 건설된다. TBM은 다수의 디스크커터를 연결한 대형 커터헤드를 드릴처럼 회전하면서 암반을 파고 들어가는 방식이다. 화약을 발파해서 돌을 깨는 대신 방식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다. 굴착 속도도 빨라 기존 공법(24개월)에 비해 공사기간도 7개월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따르면, 한강터널 구간은 상부의 흙 두께가 비교적 얇고 수압이 높은 가운데 복합 지반으로 이뤄져 공사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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