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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파업 예고’ 서울교통공사 노조 “협상타결 吳시장에 달려” ['동투' 나선 노동계]

입력 : 2022-11-25 18:30:00 수정 : 2022-11-25 17: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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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파업 강행 의지 드러내며 압박
구조조정안 철회·인력 충원 등 요구

오는 30일 총파업을 예고한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25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의 태도 변화를 재차 촉구하며 파업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

명순필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이 25일 서울 성동구 군자차량기지 내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에서 총파업 돌입 전 단체교섭 진행 현황, 주요 쟁점, 파업 계획 등에 대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군자차량기지 노조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협상 타결의 공은 오 시장과 서울시에 넘어가 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2026년까지 인력 1539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철회할 것과 안전인력 확충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했던 ‘재정적인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는 합의와 심야 연장운행 재개에 따른 인력 충원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명 위원장은 “작금의 파국을 주도하고 이끌어 온 것은 서울시”라며 “지난해 9월 합의를 번복하고, 올해 5월 합의를 무시하며 일방적으로 인력 감축, 외주화를 강행하는 것이 문제의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의 요구로 인력감축안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 ‘서울시가 거부해 그동안 합의했던 것을 이행할 수 없다’는 이야기만 반복하고 있다”며 “오 시장과 대화하고 싶다. 오 시장과 서울시의 입장 변화가 있다면 파업에 돌입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28일 사측과 막바지 교섭을 앞두고 있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극명해 현재로서는 극적 타결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노조는 총파업에 돌입하면 평일 기준 노선별 운행률이 1호선 53.5%, 2호선 본선 72.9%·성수지선 72.5%·신정지선 72.3%, 3호선 57.9%, 4호선 56.4%, 5∼8호선 79.8%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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